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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올로케이션을 계획하고 있는 MBC 드라마 ‘종합병원2’(극본 최완규ㆍ연출 노도철)의 출연진 및 제작진이 의료현장의 모습을 제대로 익히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강남성모병원에서 수련생활을 체험했다.
차태현, 김정은, 류승수, 도지원, 고준희 등 연기자와 노도철 PD 등 스태프 총 25명은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외과와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들의 삶을 경험하고 느끼기 위해 강남성모병원 레지던트들과 숙식 및 당직을 함께 하며 강도 높은 현장실습을 했다.
실습 첫째날인 26일 오전 8시 30분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8층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모인 이들은 응급의학과 김영민 교수로부터 의대 및 간호대생들과 현직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시설인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정에 대해 배웠으며, 이어 간호행정팀의 양선애, 김은영 간호사로부터 바이탈체크 등의 환자기본사정법과 주사&채혈법 등을 교육받고 실습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응급의학과 김한준 교수와 김지훈 임상강사로부터 심폐소생술(CPR)과 기도삽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습용 모형환자를 대상으로 가상의 응급상황에서의 처치법을 익혔고, 외과 박순철 교수로부터 드레싱 및 중심정맥삽관술 등에 대해 배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병원 관계자는 "출연진 및 제작진이 각종 술기 및 수술장비, 질병정보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는 것을 보며 실제 의사를 지망하는 사람이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며 "이러한 열의를 가지고 연기와 제작에 임한다면 의료현장의 모습을 정확히 그려내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과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인간미 있게 그려낼 ‘종합병원2’는 오는 17일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과 내년 봄 개원 예정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극중 병원 이름은 ‘성의대학교병원’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11월 초부터 16부작 주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의료현장을 바르게 보여주기 위해 강남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인 외과 오승택 교수가 의학자문 총괄을 맡고 외과 및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협력하여 의학지식에 대한 자문뿐만 아니라 연기자들의 트레이닝까지 챙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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