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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정영진 상임이사 주장
서울대병원, 연세대병원 등 경기도 지역에 진출한 종합병원들이 의료비 상승과 인력난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정 영진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는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의료계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의료기관 설립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 이사는 "현재 경기도가 5700여 병상이 모자란 가운데 김포나 동탄, 평택 등에 신도시 개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형병원들이 한꺼번에 몰려온다고 이런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더 심각한 상황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내 대형병원들의 진입으로 생길 문제점에 대해 의료비 상승, 인력난 가중, 의료전달체계 붕괴, 특정지역 과밀화 현상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이사는 "지금도 중소병원들은 의료인력 난을 겪고 있는데 이들 대형병원의 진입으로 그 현상은 가중될 것"이라며 "전문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기존 병원에서 근무하던 인력들이 인건비 상승으로 대거 이탈하는 도미노 현상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는 환자들이 1,2차 의료기관보다 3차 의료기관을 선호하게 돼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는 점과 용인과 수원의 경우 3000병상 정도가 한꺼번에 몰리는 등 특정지역 병상 과밀화 현상을 나타내 경기남북부의 불균형을 보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 이사는 "기존 의료기관의 피해를 줄이고 각 대형병원들이 시간차를 두고 진입하는 등의 의료기관 설립 재검토가 요구된다."며 "종합병원의 형태보다 암센터나 재활병원 등 기능상 재구성이나 재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내 100병상 이상 11개의 종합병원 건립유치가 예정돼있다.
여기에는 오산지역의 서울대병원(600병상, 2015년 완공), 용인지역의 동백세브란스병원(1024병상, 2012년 완공), 경희 용인병원(730병상, 2011년 완공), 수원의 을지병원(1000병상, 2011년 완공) 등이 착공에 들어갔거나 예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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