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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진료비 비중 매년 크게 늘어
총 진료비의 30% 10조4천억원 규모
알츠하이머 치매 입원진료비 78%급증
심평원, '08년 진료비 통계분석 결과'

건강보험 총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노인진료비의 비중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65세 이상 노인의료비는 총 10조4904억원으로 전년('07년) 대비 15.5%(1조4091억원) 늘어 총진료비(35조366억원)의 29.9%를 점유했으며, 입원진료비의 38.6%, 외래진료비의 26.0%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1인당 진료비도 228만1000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진료비 72만8000원보다 3.1배 더 높았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작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는 '07년 대비 8.6% 증가한 35조36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입원진료비는 10조9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1조1745억), 외래진료비는 14조5034억원으로 6.8%(9272억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비용은 9조5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6759억원) 늘었다.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법정본인부담)는 35조36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8.6%(2조7776억원) 증가했으며, 그 중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건강보험급여비는 25조8073억원이었다.

요양급여비용에 대한 건보공단부담률의 경우, 의료기관은 74.35%로써 전년에 비해 0.57%포인트 감소했고, 약국은 71.81%로 전년보다 0.57%포인트 줄었다.

공단 측은 지난 '06년과 '07년은 건강보험 보장성의 대폭적인 강화로 인해 총 진료비의 증가와 함께 증가율도 상승했으나 '08년은 보장성 강화로 인한 총 진료비 증가분이 이미 반영된 상태에서 추가로 총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를 가져올 만한 요인이 많지 않아 총 진료비의 증가에도 불구,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진료비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상병은 입원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가 718억(78.3%) 급증한 1637억원, 외래에서는 만성신부전증이 1009억(17.9%) 증가한 6639억원으로 파악됐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현황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는 의원(8조2469억원, 23.5%), 종합전문병원(5조3289억원, 15.2%), 종합병원(5조3242억원, 15.2%) 등 순이었다.

약국의 경우 지출총액으로는 9조5610억원이며, 약품비 75.21%, 조제료 등 행위료는 24.79%를 차지했다.

중증질환의 보장성 확대 및 입원의 의료이용량 증가로 병원급 이상의 진료비 상승이 의원급 진료비 상승(4.28%)보다 높았고, 요양병원 청구(48.46%)가 계속적으로 늘어나 병원급 총 진료비가 가장 높은 증가율(22.29%)을 기록했다.

치과병원 진료비는 10.03%, 종합병원 9.90%, 종합전문 9.76%, 약국 7.61%, 한의원 4.95%, 의원 4.28%, 보건기관 3.55%, 치과의원 2.58% 순으로 증가했으나, 한방병원만 유일하게 1.87% 감소했다.

◇65세 이상 노인진료비 현황

만성질환, 장기요양 등 지속적으로 진료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의료이용량이 많은 노인인구의 지속적 증가는 노인진료비의 큰 폭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노인진료비는 10조490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5%(14,091억원) 증가했고,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29.9%('07년 28.2%)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1인당 진료비는 228만1000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진료비 72만8000원보다 3.1배 더 높았다.

◇진료비 최다 증가 질병

입원진료의 경우 알츠하이머병(F00)의 치매질환은 '07년 919억에서 '08년 1637억으로 78.3%(718억) 급증했다.

의료이용량은 174만2000일에서 291만3000일로 67.2% 상승했다.

특히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에서 '07년 879억원에서 '08년 1578억원으로 79.5%(699억) 상승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종별로는 병원이 839억원에서 1556억원으로 85.5%(717억) 급상승했다.

외래진료의 경우, 만성신부전증(N18) 질환은 '07년 5630억원에서 '08년 6639억으로, 1009억(17.9%) 증가했고, 의료이용량은 '07년 305만9000일에서 '08년 365만일로 19.3% 상승했다.

65세이상에서 1868억원에서 2272억원으로, 404억(21.6%) 상승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종별에서는 의원이 2492억원에서 2941억원으로 449억원(18.0%) 올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2-24,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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