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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과 식생활
심장마비 피하려면 물 많이 마셔라.
  2004-05-23 오후 3:04:00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면 심장마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로마 린다대학의 재클린 찬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疫學) 저널'' 최신호 인터넷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매일 5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사람은 2잔 미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 사망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물 이외의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오히려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찬 박사는 38세 이상 남자 8천280명과 여자 1만2천17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물과 음료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220g 들이 컵으로 하루 5잔 이상 물을 마신 사람은 하루 2잔 미만 마신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여성은 41%, 남성은 54%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피, 홍차, 주스, 우유, 알코올 등 물 이외의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정반대로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로 죽을 가능성이 여성은 2배, 남성은 46%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찬 박사는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이 혈액에 흡수되면서 혈액이 묽어져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혈전이 혈성될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물 이외의 다른 음료들은 혈관으로 흡수되려면 혈액과 분자밀도가 같아야 하기 때문에 혈액 속의 수분이 장(腸)으로 빠져 나와야 하며 따라서 혈액은 진해질 수 밖에 없다고 찬 박사는 설명했다.

찬 박사는 그렇다고 커피 같은 기호음료를 끊으라는 말은 아니며 다만 마시는 양에 신경쓰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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